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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노후월급’ 국민연금, 이렇게만 하면 135만원 → 218만원

by 날씨요정11 2025. 9. 27.

    [ 목차 ]

노후 준비의 핵심은 안정적인 소득입니다. 그중에서도 국민연금은 흔히 ‘국민 모두의 노후월급’이라 불리며, 평생 동안 매달 꼬박꼬박 지급된다는 점에서 다른 금융상품과는 차별화됩니다. 하지만 동일하게 연금을 납부했더라도, 수령 전략에 따라 월 135만원이 218만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국민연금 수령액을 효과적으로 늘리는 방법과 주의할 점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

 

1. 국민연금은 어떻게 계산될까?

 

국민연금
국민연금

국민연금은 단순히 낸 만큼 돌려받는 구조가 아니라 ‘국민연금 납부액 + 가입기간 + 소득재분배’ 요소에 따라 산정됩니다.

  • 가입기간이 길수록 →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.
  • 연금을 많이 낼수록 → 당연히 수령액이 올라갑니다.

 

 

그러나 저소득층에게 더 유리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, 소득대체율이 일정 부분 조정됩니다.

즉, ‘오래·꾸준히·가능한 한 많이’ 납부하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.

 

2. 135만원이 218만원이 되는 비결 - '연기연금제도' 활용하기

 

국민연금의 가장 강력한 기능 중 하나는 연금 수령 시기를 늦출수록 더 많이 받는 제도입니다. 이를 ‘연기연금’이라고 부릅니다.

국민연금은 원래 만 63세(2025년 기준)부터 받을 수 있지만, 최대 5년까지 늦춰서 68세부터 수령 가능합니다.

연금을 늦출 때마다 1년에 7.2%씩 연금액이 증가합니다.

예를 들어, 월 135만원 받을 수 있는 사람이 5년 연기를 선택하면, 약 161% 수준인 218만원을 평생 받을 수 있습니다.

즉,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은퇴 이후에도 소득이 있거나 당장 연금을 받을 필요가 없다면, 연기연금은 노후 소득을 안정적으로 늘리는 확실한 방법입니다.

 

 

3. '추가납부(임의가입, 임의계속가입)' 전략으로 수령액 키우기

연금 수령액을 올리는 또 다른 방법은 추가 납부입니다.

  • 임의가입: 전업주부, 학생, 프리랜서 등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 아닌 사람도 본인이 원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.
  • 임의계속가입: 60세 이후에도 희망하면 만 65세까지 연금을 더 낼 수 있습니다. → 납부기간이 늘어나면서 수령액이 커집니다.
  • 추납(추가납부): 과거 소득이 없어 연금을 내지 못했던 기간이 있다면, 이를 나중에 한꺼번에 납부할 수 있어 ‘가입 기간’을 늘리는 효과가 있습니다.

 

 

이 방법들은 특히 가입 기간이 짧아 연금액이 적은 사람에게 유리합니다.

 

4. 수령 전략 선택 시 주의할 점

물론 연금을 늦추거나 추가 납부하는 것이 모두에게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.

  • 건강 상태: 기대수명이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연금을 미루기보다 빨리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.
  • 현재 소득: 당장 생활비가 필요하다면 연기를 선택하기 어렵습니다.
  • 세금 및 복지 혜택: 국민연금 수령액이 늘어나면 기초연금이나 일부 복지 수급 자격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, 전체 재무 계획을 고려해야 합니다.

 

 

5. 국민연금 - 설계하기 나름!

국민연금은 단순히 자동으로 주어지는 제도가 아니라, 어떻게 가입하고, 언제 수령을 시작하느냐에 따라 노후 생활 수준이 크게 달라집니다.

기본 수령액이 월 135만원이라도, 연기연금을 활용하면 218만원까지 올라갑니다.

임의가입, 임의계속가입, 추납 제도를 활용하면 더 두텁게 노후소득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.

다만 개인의 건강, 가계 재정 상황, 다른 연금·저축 자산과의 균형을 함께 고려해야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
결국 국민연금은 단순한 ‘연금’이 아니라, 노후를 설계하는 강력한 재무 도구입니다. 현명하게 활용한다면, ‘놀면서 월 300만원 받는 노후’도 결코 꿈이 아닙니다.